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공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골로 승리했지만 탈락의 쓴 맛을 봤다.
PSG는 이날 패배로 8강 2경기에서 1승 1패, 합계 스토어 3-3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것에 힘 입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PSG는 맨체스터 시티-도르트문트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UEFA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14/202104140633777711_60760eb9f0c65.png)
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를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파트리크 비에이라 UEFA 테크니털 옵저버는 “PSG는 모든 위협적인 찬스는 네이마르의 개인 능력에서 나왔다”라며 “특히 일대일 상황에서 위협적이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뮌헨을 상대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해 공격을 조율하고 역습을 핵심 역할을 했다. 함께 공격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가 슈팅 1회로 다소 아쉬웠지만 네이마르가 힘을 발휘했다.
네이마르의 발에서 특히 위협적인 찬스들이 많이 나왔다. 전반 37분과 39분에는 네이마르가 때린 슈팅이 뮌헨의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마음 급한 뮌헨을 압박하기에 충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차전에서도 특급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뮌헨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음바페의 선제골, 마르퀴뇨스의 두 번째 골을 도와 3-2 승리에 기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