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도 중국축구의 비매너를 비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쑤저우 스타디움서 열린 중국과 도쿄 올림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1차전 홈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도쿄올림픽 진출이 최종 좌절됐다.
한국은 조소현과 강채림의 골로 전반전을 2-0으로 앞섰다. 한국은 후반 25분 왕슈앙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1-2로 쫓겼다. 한국은 연장 전반 14분 왕슈앙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외적인 논란거리가 많았다. 중국은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뒤 노골적으로 그라운드에 눕는 ‘침대축구’를 했다. 1만명이나 입장한 관중들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육성응원까지 펼쳤다.
‘사커다이제스트’는 “1만명이 운집한 중국응원단은 마스크도 하지 않고 큰소리로 육성응원을 했다. 중국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과도한 시간벌기를 했다. 선수가 쓰러져 들것을 요구해도 1분 이상 들어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