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이민우(28)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 2차전에 앞서 이민우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대신 퓨처스 팀에서 선발을 준비한 우완 남재현을 콜업했다.
이민우는 13일 롯데와의 광주 첫 경기에 시즌 첫 선발등판했으나 2이닝동안 7안타와 3볼넷 1사구를 내주고 6실점 강판했다.

추운 날씨 탓인지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평균 139km에 불과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까지 릴리프 자원들이 많은 피칭을 했다. 그래서 남재현을 불렀다. 경기 상황 따라 롱릴리프는 물론 다른 보직(선발)도 할 수 있다. 퓨처스에서 선발을 준비했다. 몸상태도 좋고 관리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우의 퓨처스행에 대해서는 "첫 등판시 142km까지 나왔다. 어제 경기는 초반 직구 제구가 잘 잡히는 것이 관건이었다. 직구가 잡히면 잘 던지는데 초반 잡히지 않았다. 직구를 피하는 것 같았고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