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불펜진에 변화가 생겼다.
김원형 감독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하재훈 복귀 소식을 전했다.
SSG는 NC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2019년 세이브왕 하재훈이 돌아온 것이다. 그는 전날(13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이날 NC와 2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 올렸다.

김 감독은 “(하) 재훈이는 일단 올렸다. 편한 상황에서 등판을 시킬 예정이다. 2~3점 차 정도 되면 1이닝 정도 맡길 것이다. 6회, 7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재훈이 올라오고 대신 정수민이 내려갔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침묵한 타선을 두고 고민했고 선발 타순에 변화를 줬다. 2연패를 당한 김 감독은 이날 NC 선발 웨스 파슨스에 맞서기 위해 고종욱(좌익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이재원(포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김 감독은 “1회 뿐만이 아니라 상대 선발이 한 바퀴 돌면 공략을 해야한다. 지금 전체적으로 안타, 볼넷 출루 등 공격적인 찬스가 있어야 하는데 부족하다. 계속 타순 변화를 두고 타격 코치와 상의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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