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 데뷔전 무실점 승’ NC, 5연승 질주…SSG 3연패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14 21: 19

NC 다이노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고, 강진성과 김태군이 필요한 순간에 귀중한 적시타를 생산했다. NC는 5연승을 달렸다.
선발 등판한 파슨스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결승 적시타는 강진성이 5회 기록했고, 강진성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태군이 값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말 무실점으로 SSG의 공격을 막은 NC 선발투수 파슨스가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파슨스도 잘 던졌지만 SSG 선발 문승원도 만만치 않았다. NC 타선은 문승원 상대로 4회까지 안타, 볼넷 모두 한 개도 만들거나 얻지 못했다. 
5회 들어 ‘0’의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알테어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이 볼넷을 고른 후 강진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1사 2, 3루에서 김태군이 좌중간을 향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선발 파슨스는 6회말 첫 타자 최정을 3루수 뜬공으로 잡고 제이미 로맥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한 뒤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정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파슨스. 이후 임정호를 비롯해 문경찬, 김진성. 원종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면서 파슨스의 KBO 첫 승이 만들어졌다.
SSG 선발 문승원은 4회까지 호투하다가 5회 들어 3실점을 했다. 이후 6회, 7회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지만 타자들이 도와주지 못했다. 문승원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나온 안타는 4개. NC 보다 많았지만 산발적이었다. 로맥이 1안타, 최주환과 김성현이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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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초 1사 1,2루 NC 강진성이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세이프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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