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녹음 NO"..2NE1, 너무 앞서간 재결합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4.14 21: 56

“완전체 녹음은 아니다.”
걸그룹 2NE1이 해체 5년 만에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매력적인 음악과 탄탄한 실력으로 사랑받았던 팀인 만큼 완전체 재결합 언급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가 쏠린 상황. 더욱이 한 매체에서 완전체 녹음을 완료했다고 보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2NE1의 재결합설은 사실이 아닌 ‘희망, 바람’이었다. 완전체 녹음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한 매체는 “올해 초 2NE1 멤버들이 모여 음원 녹음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박봄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 11년이 되는 날 다 같이 모여서 얘기도 하고 녹음도 했다”라고 밝힌 내용을 언급했다.
박봄이 직접 2NE1 멤버들과의 만남과 녹음에 대해 언급한 만큼 완전체 재결합 보도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앞서 2NE1 멤버들은 지난 해 데뷔 11주년을 자축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렇게 벌써 11년이나 지났다. 마음이 조금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또 다시 확실하게 뭉쳤으면 좋겠다”, “1년에 한 번 이 핑계를 대서라도 모이고 싶은데, 어쨌든 우린 시작을 같이 했고 떨어져 있어도 팬들이 축하를 많이 해준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쉽지만 2NE1의 재결합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했다. 완전체 녹음설에 대해서 씨엘 측은 이날 OSEN에 “2NE1 완전체 녹음은 사실이 아니다. 씨엘은 현재 솔로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재결합설을 부인했다. 
또 다른 멤버 측 역시 완전체 재결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2NE1 멤버들이 각각 다른 소속사에 속해 있던 만큼 완전체로 재결합하는데 고려 사항이 많다는 것. 완전체 녹음도 아니고 재결합을 언급하기에도 이르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너무 이른 재결합 보도에 팬들의 아쉬움만 커지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박봄 SNS,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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