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닉 킹험의 KBO 리그 데뷔 첫 승 달성을 축하했다.
킹험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147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 세 가지 구종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화는 킹험의 완벽투를 앞세워 삼성을 6-2로 제압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킹험이 이닝을 거듭할수록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또 “경기 초반 더블 스틸이 중요한 포인트였고 힐리, 하주석 등 야수들도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김민우,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을 15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