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1-3 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와 0-0 [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15 04: 48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0-0으로 비긴 채 전반을 마쳤다. 지난 1차전엔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리버풀을 3-1로 완파한 바 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스리톱 공격수로 출격했다. 중원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파비뉴, 제임스 밀너가 구축했다. 포백 라인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나다니엘 필립스, 오잔 카박, 앤드류 로버트슨이 형성했다.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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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마르코 아센시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가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페를랑 멘디가 사수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득점이 절실한 리버풀은 시작부터 기어를 올렸다.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살라의 회심의 왼발 슈팅이 쿠르투아의 발에 걸렸다. 9분 뒤엔 아크 정면에서 밀너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쿠르투아의 손끝에 막혔다.
레알은 전반 20분 역습 찬스서 벤제마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비니시우스의 리바운드 슈팅은 알리송이 막아냈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아놀드의 크로스가 간발의 차로 마네의 발끝에 닿지 않았다. 3분 뒤 살라의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42분 바이날둠의 결정적 오른발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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