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루친스키(33)가 독수리 사냥에 나선다.
NC 다이노스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루친스키를 예고했다.
KBO리그 3년차가 된 루친스키는 올 시즌도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4일 창원 LG전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작한 뒤 10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한화를 상대로 지난해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한화전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2.50으로 호투했다. 젊은 선수들로 전면 리빌딩하며 새로워진 한화를 상대로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에선 우완 장시환이 선발등판한다. 지난해 시즌 막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돌아온 장시환은 첫 등판인 지난 10일 대전 두산전에서 3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NC 상대로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6.65로 고전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