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키움전 첫 등판’ 소형준 vs ‘부상 복귀’ 한현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16 10: 22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8위 KT와 7위 키움이 수원에서 격돌한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분위기는 KT가 앞서 있는 상황. 4연패의 부진을 딛고 두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반면 키움은 전날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내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LG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KT는 4승 6패 공동 8위, 키움은 5승 6패 7위에 올라 있다.
KT는 연승을 위해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이 선발 등판한다. 경기 전 기록은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9로, 4일 한화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 5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0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4이닝 4실점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키움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이다.

[사진] 소형준(좌)과 한현희

2연패 탈출을 노리는 키움은 잠수함 한현희가 출격한다. 부상 복귀전으로, 스프링캠프서 오른손 검지 부상을 당한 뒤 재활을 거쳐 이날 마침내 시즌 첫 등판이 성사됐다. 지난 10일 퓨처스리그 SSG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복귀 준비를 마친 상황.
통산 KT전 상대 기록은 20경기 7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4다. 지난해 8월 6일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KT는 팀 평균자책점 6위(4.29), 타율 2위(.279)에 오른 반면 키움은 평균자책점(4.71)과, 타율(.222)이 모두 9위로 처져 있는 상황이다. 객관적 수치와 최근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KT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나 양 팀은 지난 시즌 8승 8패 백중세를 보였다. 이날도 치열한 승부가 점쳐진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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