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전성기 월수입 3억, 주식 수익률 1200%" ('쩐당포')[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17 12: 52

개그맨 장동민이 ‘쩐당포’에서 집과 차에 대한 테러로 마음 고생한 사실과 주식 수익률을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는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해 자신의 자산과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짠담보로 집을 내놨다. 담보 중에 가장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 집은 강원도에 있는 150평대 단독주택이었다. 스크린 골프장, PC방, 게스트룸 등과 함께 옥상에는 골프 퍼팅장도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캠핑장도 만들어 놓고 원두막도 지어놨다. 바는 2층에 하려고 한다. 어머니가 텃밭을 좋아해서 대형 텃밭을 손수 다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방송화면 캡쳐

장동민은 단독주택을 지은 이유에 대해 “워낙 어렸을 때부터 가진 게 없다 보니 부모님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게 느꼈다. 너무 열심히 사는 데 판잣집에 살고 이러니 큰 집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게 꿈이었다. 40대 시작할 무렵에는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해 2018년 11월 준공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동민의 어머니는 150평대 단독주택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장동민은 “만족할 것 같았는데 제 주변인들에게 ‘한강이 보이는 고층 아파트에 살고 싶다’, ‘매연 냄새가 맡고 싶다’고 하셨더라”며 “그래서 한강이 보이는 고층 아파트를 어머니에게 선물 해드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근 장동민은 최근 집과 자동차 테러를 겪으면서 마음 고생했다. 장동민은 “진짜 마음 고생 많았다”며 “최대한 대비를 해놨다. CCTV도 있고 방범용품도 많이 구비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민은 “수천만원의 피해가 났는데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상대방이 보상 능력도 없다”며 “강력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성기 시절 한 달에 3억을 넘게 벌기도 했다는 장도민은 보증과 사기 등을 당하며 돈을 날렸다고 밝혔다. 또한 주식 수익률 1200%를 기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공격적이긴 하지만 진짜 안정적인 걸 추구하는 사람이다”라며 적금을 하지 않은 지 20년이 넘었고, 돈은 무조건 현금화 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쩐 마스터’는 ISA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를 추천했다.
장동민의 건강 관리에 대해서도 체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장동민은 절친 유상무의 대장암 투병에 대해 “베트남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평소 유상무가 장난기가 심해서 ‘장난치면 큰일 난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진짜라고 했다. 유상무가 가족력 때문에 암에 걸릴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올 게 왔구나’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장동민은 유상무 곁을 지켰지만 워낙 욕을 많이 먹었다. 장동민은 “유상무가 관종이라서 나를 불러서 촬영을 한다. 아픈 상무의 부탁에 이것 저것을 했는데 그걸 SNS에 업로드 하면서 내가 개념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혔다. 유상무는 그걸 보면서 즐거워하더라. 욕먹는 건 잠깐이지만 유상무가 즐거워하면 된다는 생각에 부탁을 많이 들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동민은 “내가 올인 안 해도, 설계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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