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예상치 못한 고민…"3주 안정 필요" 르위키의 이탈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17 11: 59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 때문이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16일) 첫 번째 경기는 6-11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SSG 관계자는 전날 선발 아티 르위키의 몸 상태에 대해 알렸다. “르위키는 (옆구리 쪽) 약간 미세 손상이 있다. 병원 검진 결과 3주 안정이 필요하다. 이후 상황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주자 2,3루 SSG 선발 르위키가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rumi@osen.co.kr

KIA와 시즌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르위키는 2회 투구 도중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김선빈을 중견수 뜬공, 터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르위키는 2회 첫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민식과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을 했다.
르위키는 실점 후 통증을 호소했다. SSG 관계자는 “급성 우측 내복사근(옆구리)쪽 통증있어 인근 병원(송도 플러스병원)에서 검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윌머 폰트 대신 개막전(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나서고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 변수가 발생해 김원형 감독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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