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투수의 난조 속 3연승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서 2-5 패했다.
텍사스는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6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볼티모어는 6승 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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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선두 프레디 갈비스의 3루타로 처한 위기서 세드릭 멀린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후 4회 2사 후 리오 루이스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헌납했고, 5회 무사 1, 3루 위기서 앤서니 산탄데르와 DJ 스튜어트에게 각각 희생플라이와 투런포를 맞고 승기를 내줬다.
텍사스는 5회말 선두 데이비드 달과 닉 솔락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7회 2사 1, 2루, 마지막 9회 2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 난조로 3연패에 빠졌다. 솔락의 홈런 포함 2안타 활약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호르헤 로페즈는 5이닝 2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4명의 불펜투수가 릴레이 호투로 3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멀린스와 9번 갈비스가 2안타 활약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