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고백, “과르디올라는 내 스승님…같이 저녁 먹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17 15: 31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첼시는 오는 18일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맞아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결전을 앞둔 두 팀의 수장들이 16일 런던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투헬은 “펩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축구이야기도 많이 했다. 내게 큰 영향을 주는 지도자다. 전술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펩이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를 어떻게 썼는지, 스리백과 포백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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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도자는 분데스리가에서부터 우정을 쌓았다. 당시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투헬은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지도하고 있었다. 투헬은 “과르디올라와의 모든 경기에서 항상 배울 점이 많았다. 나중에 그를 상대할 때는 항상 기쁘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투헬은 과르디올라와 5번의 승부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투헬은 “지금은 차이가 크다고 인정하지만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우리가 이길 기회가 있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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