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석에게 자신의 가능성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김재호가 출산 휴가로 3일간 결장을 하게 된 것.
안재석은 16~18일 주말 LG 3연전을 김재호 대신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베어스 루키 안재석은 두산이 2004년 김재호 이후 17년 만에 1차 지명으로 뽑은 내야수로 2021시즌 두산 스프링캠프의 유일한 신인이었다. 이후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훈련을 통해 수비력은 주전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은 유망주로, 향후 김재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말 3연전 앞선 전날 15일 경기에서도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재호 대신 입단 첫 유격수 선발 출전해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수비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키스톤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태형 감독은 안재석의 데뷔전에 대해서도 "타격도 좋다. 신인 치고는 여러가지로 가지고 있는 기량이 좋은 선수다. 김재호가 빠진 상황에서는 안재석을 보려고 한다. 앞으로 1군에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해봐야 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비록 첫날 경기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어떤 활약으로 두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본다.
데뷔 첫 안타를 날렸던 그날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모았다. / soul1014@osen.co.kr

데뷔 첫 유격수 선발 출전한 안재석,'빠른 연계 동작으로 배정대 도루 저지'

데뷔 첫 선발출전 안재석 "완벽하게 잡았어요"

데뷔 첫 선발출전 경기서 데뷔 첫 안타 신고

데뷔 첫 안타 기쁨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김주찬 코치와 첫 하이파이브하는 안재석

김주찬 코치 "우리 재석이 데뷔 첫 안타 기념구 잘 챙겨주세요"

첫 득점은 실패했지만 고영민 코치 축하받는 안재석

선배 허경민의 축하 인사에 감사 인사

키스톤 콤비 박계범의 축하까지..

안재석 "김인태 선배님! 감사해요"

데뷔 첫 안타 신고했던 안재석..병살플레이 토스 수비도 침착하게

수비만큼은 주전 못지 않아요

안재석의 정확한 토스 송구에 박계범도 여유있는 1루 송구

박계범-안재석.."키스톤 콤비 플레이도 완벽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