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다.
6연승을 질주 중인 한신 타이거즈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주인공은 KBO리그 출신 라울 알칸타라(투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외야수).
18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알칸타라와 로하스는 2주 자가격리 해제 후 20일부터 2군 훈련에 합류해 2군 경기에 뛰면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야노 아키히로 감독은 알칸타라와 로하스가 뛰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이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KT와 두산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는 지난해 20승 2패(평균 자책점 2.54)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다승, 승률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로하스는 지난해 타율 3할4푼9리(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품에 안았다.
국내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알칸타라와 로하스는 대한해협을 건너 한신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