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계투진의 불쇼에 승리를 놓쳤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더닝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더닝은 1-0으로 앞선 7회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 헌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무너졌고 더닝의 승리는 물거품이 됐다. 이어 로드리게스(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와 데 제우스(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가 마운드에 올랐으나 볼티모어 타선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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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볼티모어에 1-6으로 패했다. 달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볼티모어 선발 크레머는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프랑코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갈비스는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