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옆구리 통증으로 3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 대신 임시 선발 자리를 오원석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SSG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즌 3차전을 벌인다. 전날(17일) 경기에서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김 감독은 “종훈이가 2경기 연속 6이닝 던졌고, 좋은 내용으로 투구를 하고 있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강민(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제이미 로맥(1루수)-한유섬(좌익수)-이흥련(포수)-김성현(2루수)-김창평(3루수)-박성한(유격수) 순의 타순을 공개했다.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를 선발로 올린다. 김 감독은 “투구수는 정상적으로 갈 예정이다. 오늘 컨디션 기대한다. 지난 경기에 5이닝을 던졌고 내용이 괜찮았다. 스스로 더 자신있게 투구하지 않을까”라며 기대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1차전에서 2회 투구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르위키 대신 오원석이 임시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오원석을 생각했다. 롱릴리프로 잘 해주고 있었다. 원석이가 중간에서 첫 경기 빼고는 좋았다. 마지막 NC전 4이닝 던지는 거 보고 어느 시점에서 선발로 쓸까 생각하고 있었다. 캠프 때부터 선발 준비를 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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