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8승6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7이닝 102구 3피안타 1볼넷 1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13일 대구 한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을 세웠다. 역대 42번째, 토종 투수로는 33번째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선제 솔로포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등 9안타 7득점으로 응집력 있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 선수가 2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보여주어 고무적이다”면서 “팀이 점점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각자 역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 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