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아냐?"…'당나귀 귀' 양치승, 이정식·한기범 영업 성공!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18 18: 24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치승이 이정식, 한기범 영업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다양한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김문정 감독은 새 뮤지클 시츠프로브에 임하기 전 주인공 케이윌과 정은지를 만났다. ‘진실의 방’에 소환된 정은지는 “소문으로 무섭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긴장했고, 케이윌 역시 “김문정 감독님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떡하지’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케이윌은 김문정 감독이 클래식이 아닌 실용음악과 전공이라는 사실에 친근감을 느꼈다.
김문정 감독은 케이윌과 정은지에게 “두 사람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다. 그 피라미드가 뒤집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부담을 안겼다. 케이윌과 정은지는 자신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는 마음을 밝히며 시츠프로브에 임했다. 특히 케이윌은 주인공임에도 피아노, 아코디언을 많이 접하지 않아 걱정을 샀다.
뮤지컬 ‘코멧’이 국내 초연인 점에서 연주자도, 배우들도 큰 부담 속에서 시츠프로브에 임했다. 이 가운데 시작을 맡은 케이윌은 불안한 눈빛을 보이더니 결국에는 음이탈을 내고 말았다. 케이윌은 “완전 블랙아웃이 됐다.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게다가 정은지가 노래하는 부분은 가사가 바뀌어 시츠프로브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단되고 말았다.
양치승은 “연예인 수준으로 하면 안된다. 압도적인 몸을 보여줘야지만 헬스장 관장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겠느냐”며 남성 잡지 모델을 위해 운동에 열중했다. 이때 양치승의 ‘근육 하우스’에는 모델 출신 연기자 이정식이 찾아왔다. 드라마 특별 출연으로 인연이 됐고, 영업을 당해 방문한 것. 양치승은 이정식의 소속사 배우들까지 영업하고자 하는 야망을 드러냈다.
양치승이 이정식 영업에 한창일 때 근육 하우스에는 한기범이 찾아왔다. 살찌게 해주겠다는 영업에 방문한 한기범을 이정식을 보고 “예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기범과 이정식은 비슷한 체질을 가졌지만, 이정식은 홈트를 통해 체육관 관장급 클래스의 몸을 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양치승은 이정식에게 대회 출전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기범은 열의를 보였지만 양치승은 “재활이 먼저일 것 같다”며 필라테스를 권유했다. 한기범은 헬스를 할 때보다 신난 듯 연신 “따봉”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이후 이정식, 한기범과 함께 식사를  하며 가입서를 받아냈다. 이렇게 양치승은 두 명을 영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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