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멀티골을 터트린 김현욱을 앞세워 K리그 2 2위로 뛰어 올랐다.
전남은 18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2 7라운드 김천과 홈경기에서 후반 두 골을 몰아친 김현욱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안산 그리너스와 6라운드에서 4경기 만에 승수쌓기에 성공한 전남은 2연승을 달리면서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2위가 됐다. 선두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15점)에 승점 3점 뒤진 상태.

김현욱은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0-0으로 팽팽한 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고, 38분 추가골을 넣었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에 정승현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달 들어 3경기째 무패(2승 1무)을 이어간 안양(3승 2무 2패 승점 11점)은 2연승으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안산 그리너스(승점 11)와 승점과 다득점(7골), 골득실(+1)이 모두 같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충남아산(승점 10점)은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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