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선수 많은 발렌시아, 이강인 압박 없었다".
발렌시아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를 치른다. 최근 2경기 연속 이기지 못한 발렌시아는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를 노린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한때 선발 명단에 꾸준히 포함됐지만 최근 들어선 제한된 기회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카디스-레알 소시에다드 경기에선 벤치에서 대기했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서 "나는 스스로 나 보다는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모두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은 아직 어린 선수다. 우리는 그에게 압박을 주거나 어떠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발렌시아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강인이 자신이 적임자임을 입증하고, 과정을 보여줄 수 있다면 발렌시아를 위해 남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르시아 감독은 “모든 것에는 과정이 있는 법이다. 클럽과 선수가 이 부분을 잘 생각한다면 발렌시아에 오랜 기간 잔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