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7개 절구 이유식" 서효림 부부, 럭셔리家+딸 정조이 '슈돌'첫 공개 (ft.母김수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19 06: 5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효림이 슈퍼우먼 엄마로 등장, 남편 정명호와 러브스토리부터, 럭셔리한 집 그리고 딸 조이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수미의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 정명호, 서효림 가족이 첫 등장했다. 
이날 새로운 스페셜 가족집이 그려졌다. 예술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독특한 인테리어부터, 꼼꼼한 이유식 스케줄까지 짜여져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집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서효림이었다. 김수미 며느리로도 유명한 그녀는 엄마로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서효림은 분유에도 비타민은 물론 유산균까지 챙기며 필수 영양제가 들어간 분유를 살뜰히 챙겼다. 
이어 딸 조이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2020년 6월 세상에 태어난 조이는 엄마와 아빠 모습을 꼭 빼닮아 눈길을 끌었다.이어 아빠 정명호 등장,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식품 유통회사 CEO이기도 한 그는, 서효림의 남편이란 호칭에 대해 “수식어가 많아, 다섯개된다, 서효림 전 남자친구 현 남편”이라고도 덧붙이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회식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는 두 사람. 서효림은 정명호에 대해 “첫 만남부터 계속 결혼하자고 하더라, 연애가 아니라 결혼으로 직진남이었다”고 회상했다. 정명호는 “원래 결혼 생각 없었는데 효림이 보는데, 연애보다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회상했다. 
연애와 함께 결혼준비를 하게 됐다고. 서효림은 “결혼 얘기 중에 신기하게도 조이가 생겼다”며 축복같은 순간을 떠올리고도 했다. 이어 서효림은 “조이 뱃속에 있을 때 몸무게 19키로 쪘다”면서 살을 빼기 위해 틈틈이 복근 관리를 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정명호는 아침부터 스윗하게 아내 서효림을 위해 아침상을 준비했다. 그러면서 요리로 유명한 母김수미와 전화를 연결했다. 김수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손녀랑 전화통화를 하는 등 손녀바보 모습을 보였다. 서효림도 통화에 합류하며 “며느리는 이만 물러가겠다”고 장난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나이차를 물었다. 서효림은 9살 차이라고 하자, 정명호는 “두 살 차”라고 말하며 유머러스한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게다가 조이랑 아빠는 거의 반백살 차이라고. 
서효림은 남편 정명호에게 “이제 혼자 애 봐야한다”며 첫 단독 육아에 도전하는 그에게 “잘 할 것, 혼자서 케어할 줄 알아야한다, 내가 드라마 복귀를 준비하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에 정명호는 “차라리 내가 드라마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서효림은 “사실 드라마 선배지 않냐”며 거들었다.알고보니 정명호가 어렸을 때’ 전원일기’도 출연했다고. 母 김수미를 따라 촬영장 갔다가 특별출연하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정명호는 출근한다고 해놓고, 서효림 몰래 침대에 장미꽃 이벤트를 준비해놨다. 로맨틱한 순정남 모습이었다.  사실 SNS로도 이벤트남으로 유명한 그는 “아내가 좋아서 감동할 것”이라 기뻐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서효림은 감동을 받자마자 이내 “근데 이거 어떻게 치우냐”며 고민에 빠져 또 한 번 폭소하게 했다.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 서효림은 알레르기가 있는 조이를 위해, 믹서를 이용해 이유식 만들기를 돌입했다.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7개 절구를 이용하기도 했다. 심지어 조이를 업고 이유식을 만들던 서효림은 “아빠 왜 안 오니”라며 남편을 기다렸다. 
마침, 남편 정명호가 집으로 귀가했다. 서효림은 기다렸다는 듯이, 밖에 나갈 준비를 마치며 엄마에서 배우로 변신했다. 이어 첫 독박 육아에 도전하는 남편 정명호를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정명호는 서효림이 나가자마자 딸 조이를 혼자 케어하더니 이내 체력이 떨어졌다. 아빠가 텐션이 떨어지나, 아이도 흥미가 떨어진 듯해보였다.  
정명호는 바로 맘마 먹이기에 도전, 결국 유튜브 만화 영상으로 시도하려하자, 엄마 서효림이 전화가 왔다.  영상통화를 하게 된 상황. 서효림이 CCTV 카메라로 모두 지켜보고 있었던 것. 서효림은 “여보 조이 너튜브 보여주지 마라 밥먹을 때 보여주면 안 된다”며  강조했다. 
우여곡절 끝에 첫 단독육아가 마무리됐다. 아내 서효림과 통화하던 정명호는 “하나도 안 힘든다 나 혼자도 볼 수 있겠다”며 허세를 폭발했고, 서효림은 “설마 그냥 자려고 하나, 정리할 거 산더미다”며 우유병 소독부터 집안 청소를 부탁했다.  
이후, 지원군으로 국민할머니 김수미가 방문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처음보는 할머니 김수미의 모습이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김수미가 “나 간다, 힘들어서 못 해먹겠다”며 포기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져 더욱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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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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