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꼴찌' 양키스 5연패 늪…게릿 콜, 1할 타자에게 불의의 일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19 05: 04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1할 타자'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양키스는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를 2-4로 역전패했다. 7회초 타율 1할대에 불과하던 쓰쓰고 요시토모가 콜에게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탬파베이의 승리를 이끌었다. 
콜은 3회 2점을 내주긴 했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2-2 동점으로 맞선 7회초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사 후 조이 웬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쓰쓰고에게 우중간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사진]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콜을 상대로 2회 우익수 직선타, 4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시즌 타율이 1할4푼6리까지 떨어진 쓰쓰고였지만 결정적 한 방으로 만회했다. 콜의 3구째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잘 받아쳐 시즌 첫 결승타를 기록했다. 9회 삼진으로 물러난 쓰쓰고는 시즌 타율 1할대(.163)는 벗어나지 못했다. 
쓰쓰고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은 콜은 109구 투혼이 빛을 바랬다. 6⅓이닝 5피안타 1사구 10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 1.82. 
양키스로선 타선 침묵이 아쉬웠다. 거포 애런 저지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맥을 못 췄다. 2회 구원등판한 탬파베이 구원 라이언 야브로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1점차로 앞서던 9회 웬들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쓰쓰고 요시토모가 7회 게릿 콜에게 결승 2루타를 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진 양키스는 5승10패로 아메리칸리그 최저 승률(.333), 꼴찌로 추락했다. 양키스 3연전을 싹쓸이한 탬파베이는 8승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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