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설, "손흥민 케인 호이비에르 요리스 4명만 꾸준했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4.19 06: 44

토트넘 수비수 출신 개리 스티븐스(59)이 손흥민을 이번 시즌 꾸준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스티븐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4명의 이름을 거론했다. 
스티븐스은 "해리 케인이 그랬고 손흥민도 그랬다. 또 위고 요리스가 시즌 내내 최고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고 호이비에르는 훌륭한 영입이었다고 본다"면서 "이 4명 정도만 시즌 내내 꾸준한 기량을 보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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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4골 포함 총 19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 역시 총 31골을 넣으며 토트넘 부동의 스트라이커임을 증명해 보였다. 요리스는 여전히 선방쇼를 펼치며 토트넘의 실점을 최소화 했고 사우스햄튼에서 이적한 첫 시즌부터 최고의 모습으로 중원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스티븐스는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다. 그 말은 토트넘의 70% 가까운 선수들이 꾸준하지 못했다는 의미"라면서 "그 때문에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순위에 들어있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기량을 선보여야 한다. 하지만 조합을 잘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조 로든, 세르히로 레길론, 탕귀 은돔벨레도 나쁘지 않았지만 좀더 기복 없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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