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0일 경기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잠실구장에서 KIA와 LG가 격돌한다. KIA는 에이스 브룩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브룩스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4.58에 이른다.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투구 내용이 나쁜 건 아니다.
9일 NC전(4⅓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7실점)을 제외하면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 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올 시즌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0.00. 지난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19/202104191216777543_607cf6c34d70d.jpg)
사직 두산-롯데전에서 이영하(두산)와 노경은(롯데)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이영하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8일 삼성전에서 5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고배를 마셨으나 13일 KT를 상대로 5⅓이닝 1실점 짠물투로 선발승을 장식했다.
노경은은 올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두산과 세 차례 만나 승리없이 1패를 기록 중이지만 2.12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다.
SSG와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격돌한다. SSG는 문승원(2경기 1패 평균 자책점 3.00), 삼성은 이승민(2경기 1승 1패 평균 자책점 2.53)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디펜딩 챔피언' NC는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외국인 투수 파슨스가 선발 출격한다. 파슨스는 14일 SSG를 상대로 5⅔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우완 배제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으나 올 시즌 두 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다.
3연패의 마침표를 찍은 한화는 키움과의 홈경기에 외국인 투수 킹험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키움은 김정인을 선발 출격시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