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깨문' 벌레·27세 단명" 노엘, 래퍼에서 관종→막말도 힙합?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20 19: 19

 래퍼 노엘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갖 막말을 쏟아냈다. 음주운전 적발, 취중 폭행 시비 등으로 사건 사고를 일으킨 것을 넘어 막말로 관심을 끌고 있다.
노엘은 지난 19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막말을 쏟아냈다. 노엘은 먼저 “제가 단명할 건데 27살로 예상한다. 오히려 그렇게 막 사는 사람들이 잘 안 죽는다더라”라고 당황스럽게 만드는 발언을 했다.
신곡 발표와 관련한 발언 역시 거침 없었다. 노엘은 "신곡 차트 1위 하면 금연하겠다. 목숨 걸고 하겠다. 그럴 일이 없다는 걸 확신하니까. 차트인은 무조건 할 것 같은데. 100위 안은 너무 쉽지. 들어본 적이 많아서 감흥이 별로 없다. 10위 안은 노려볼 수 있지 않나”라고 장담했다.

노엘이 출석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노엘 SNS
노엘은 자신감을 넘어 선을 넘는 비하발언도 이어갔다. 노엘은 "나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신조어)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작심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노엘이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을 '대깨문'이라는 단어로 비하하는 것은 확인 되지 않은 근거 없는 사실이다. 음주운전과 취중 시비 등 비난 당할 만한 행동을 한 스스로에 대한 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노엘은 2017년 2월 '고등래퍼' 출연 당시부터 여러 의혹을 달고 다녔다. 법적으로 논란이 되기에 충분한 SNS 메시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과거 소속사 제공
래퍼들이 소위 자신을 비하하는 '헤이터'들을 욕하는 것은 자주 있던 일이다. 하지만 가사와 노래가 아닌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은 그저 막말일 뿐이다. 
스스로 말한대로 차트 100위 안에 들어가는 수많은 곡을 만든 래퍼가 노래가 아닌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힙합과도 상관이 없으며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다. 
최근 1인 레이블을 세우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노엘이 과연 호언장담 한대로 차트 안에 자신의 신곡의 이름을 집어 넣을 수 있을지 앞으로 활동에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