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브룩스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KIA 선발 투수로는 첫 승이기도 했다. 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형우가 투런 홈런 2방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1회 선제 투런 홈런으로 1999번째 안타, 5회 또다시 투런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잠실에서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볼넷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를 확인한 경기였다. 볼넷 허용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불펜 소모가 많아지기에 개선이 필요하다"며 "최형우가 값진 기록을 멋진 홈런으로 장식했다. 앞으로 더 많은 안타를 칠 것으로 믿는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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