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e스포츠 대한 관심… 솔샤르 맨유 감독, 노르웨이 팀에 투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21 08: 19

 최근 전통 스포츠 인사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낯선 일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48・노르웨이)은 최근 자국의 e스포츠 팀에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e스포츠 언론은 솔샤르 감독의 e스포츠 팀 투자 소식을 발표했다. 솔샤르 감독이 자금을 댄 게임단은 노르웨이의 ‘울티 에이전시’다. 지난 2020년 창단한 ‘울티 에이전시’는 유럽 팀 답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종목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울티 에이전시’의 특징은 전통 스포츠와 연계다. ‘울티 에이전시’는 기존 e스포츠 팀과 다르게 소속 인원을 관리할 때 축구와 유사한 모델을 사용한다. 마케팅, 브랜드 전략도 궤를 같이 한다.

[사진] 솔샤르 맨유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솔샤르 감독은 유명 에이전트인 짐 솔바켄과 함께 ‘울티 에이전시’에 투자했다. 솔샤르 감독, 짐 솔바켄은 각각 12.5%의 지분을 취득했다. ‘울티 에이전시’ 측은 축구계에서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신규 투자자들이 아시아, 남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e스포츠 산업은 지난 몇년 간 예측한 것 보다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e스포츠는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세계로 퍼뜨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탄탄한 계획을 지닌 ‘울티 에이전시’와 함께하게 되어 흥미롭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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