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스타일” 정재호, ‘소개팅女=25살+무용전공+고양이상’ (‘프렌즈’)[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4.22 00: 03

‘프렌즈' 정재호가 소개팅을 했다.
21일 전파를 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프렌즈’에서 정재호가 이상형과 가까운 여성과 소개팅을 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정재호. 긴장한 듯 물을 마시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정재호는 “저랑 친한 동생이 있는데 누누이 소개팅 얘기를 했는데 마침 소개팅 자리가 나왔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소개팅녀가 도착했고 정재호는 의자를 빼줬다. 소개팅녀는 정재호에게 “잘 지냈어요?”라고 물었고 정재호는 “네 잘 지냈어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정재호는 인터뷰에서 “작년에 저랑 친한 동생 생일파티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봤고 궁금하던 사람이 나타나서 놀라기도 하고 좋기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소개팅녀는 “이렇게 보니까 조금 새롭네요. 그때 만났을 때도 얘기 별로 못 했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고, 본인의 이름을 묻는 정재호에게 “저는 오빠 이름 알아요. 정재호잖아요. 송지아예요”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정재호는 “아니 제가 놀란 게 사실 평소 모습이랑 많이 달라요”라고 말했고, 송지아는 “제가요? 청순하게 하고 왔는데, 어때요?”라고 물었다.
정재호는 “되게, 되게 달라요. 이게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라고 칭찬했고, 송지아는 “그래요? 전 적응이 안돼요”라고 어색하게 답했다.
부산 출신이라는 송지아. 정재호는 “우리 말 편하게 할까요? 어때? 괜찮지? 나이도 비슷하고”라고 말했고, 송지아는 “뭐 친구지”라고 웃으며 답했다. 무슨 일을 하냐는 송지아의 질문에 정재호는 “뭐 조그만한 스타트업 운영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정재호는 “나이가 들수록 연애하기가 더 힘들어진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송지아는 “나 벌써 공감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정재호는 “나는 군대 있을 때 생각을 했어. '남향으로 한강이 보이는 집과 자차가 있어야 되고, 가족을 부양하는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야 결혼을 해야해'라고 결심을 했어. 근데 그것보다 훨씬 어려운 게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는거더라”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결혼 상대를 찾는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이 있다는 정재호. 인터뷰에서 정재호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아요. 옷 입는 스타일도 메이크업도 그렇고.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던거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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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렌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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