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해리 케인 없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사우스햄튼을 상대한다.
토트넘이 22일(한국시간) 새벽 2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50으로 7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4위권 진입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절체절명의 순간 팀 공격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케인은 지난 라운드 에버튼전 막판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손흥민에겐 지난 9월 열린 2라운드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퍼부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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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번 경기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첫 번째 경기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경질 후 팀 유스 출신 코치인 메이슨을 감독대행으로 선입했다.
메이슨은 지난 2008년 데뷔해 2016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었다. 헐시티 소속이던 지난 2017년 두개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한 후 재활에만 전념하다 결국 2018년 초 은퇴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돌아와 유소년 팀 코치 등을 역임한 후 이번 시즌 막판 1군팀까지 맡게 됐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제 옛 동료들을 지휘하게 됐다. 이제 30세인 메이슨은 위고 요리스(35), 토비 알더웨이럴트(32) 등 일부 베테랑 선수들보다 나이가 어리며, 역대 프리미어리그 팀을 지휘한 감독 중 최연소 기록(29세 312일)을 세우게 됐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22/202104220050775524_60804cd2e98c4.jpeg)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날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웨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GK)를 선발로 내세웠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