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에이스 맥스 슈어저의 탈삼진쇼를 앞세워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2연승으로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시즌 7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8승 10패가 됐다.
2회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나왔다. 선두 조시 벨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후속타 없이 2아웃이 만들어졌지만, 알렉스 아빌라가 1타점 2루타로 1루주자 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승타가 나온 순간.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워싱턴은 5회 무사 2루서 추가점 기회를 놓쳤고, 세인트루이스 역시 7회 2사 2루, 8회 2사 만루 등을 맞이했지만, 단 한 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워싱턴 선발 슈어저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통산 2817탈삼진 고지에 올라서며 마이크 무시나(2813탈삼진)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2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아빌라가 결승타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2안타 모두 2루타였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또다시 첫 승이 불발됐다. 시즌 4패째. 폴 데종이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