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송교창이 2차전 출전도 어려울 전망이다.
전주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5-75로 물리쳤다. KCC는 5전3선승제의 4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차전에서 MVP 송교창이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다. 송교창은 서울에서 두 번째 MRI 검사를 받고 현재 전주로 내려왔다. 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22일 팀 훈련에서 빠졌다.
전창진 KCC 감독은 “송교창이 2차전도 어려울 것 같다. 부상의 원인을 몰라 우리도 답답한 상황이다. 원인을 알아야 치료도 할 텐데…”라며 혀를 찼다.
1차전에서 KCC는 12명 엔트리 중 10명이 뛰면서 송교창 공백을 메웠다. 유병훈은 엔트리에서 아예 빠졌다. 전 감독은 “유병훈이 자리가 없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같은 가드라면 한 방이 있는 김지후가 낫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