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에이스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담원이 ‘로키’ 박정영의 활약과 함께 ‘파이널 진출’ 막차에 탑승했다.
담원은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2주 2일차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킨을 뜯고 위클리 파이널에 안착했다. 담원과 함께 2일차에서는 ATA 라베가, 노코멘트, 이엠텍, 아우라, GPS 기블리가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앞선 4개의 라운드에선 한국 팀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1~3라운드 모두 한국 팀들이 치킨을 뜯었다. 스타트를 끊은 팀은 ATA 라베가였다. ATA 라베가는 지난 1주차 파이널 무대에서 최다킬을 기록한 팀이다. 여전한 실력으로 1라운드부터 1위를 차지했다. ATA 라베가에 이어 노코멘트, 이엠텍이 파이널 티켓을 꿰찼다. 4라운드는 대만의 아우라가 분전했다.
다수의 한국 팀들이 진출하면서 이제 보여줄게, 담원, T1, GNG, 오피지지, GPS 기블리 등 적은 팀이 남았다. 5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추마세라’ 북쪽으로 향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동한 T1은 리젝트의 강한 저항에 부딪히면서 12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힘든 싸움 끝에 11번째 ‘파이널 무대’ 진출 기회를 잡은 팀은 GPS 기블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았던 GPS 기블리는 엄청난 무력을 선보이면서 치킨을 향해 나아갔다. 결국 GPS 기블리는 전력 우위와 함께 남은 적들을 소탕하고 치킨을 차지했다.
마지막 ‘에란겔’ 전장의 안전구역은 ‘갓카’ 방향으로 움직였다. 6라운드에서는 한국 팀들인 담원, T1이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순항하던 T1은 담원의 사격 범위에 놓이면서 서클 진출에 실패했다. WCG의 난입도 독이 됐다. 이후 담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영입한 ‘로키’ 박정영의 활약과 함께 짜릿한 최종 라운드 치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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