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흥(삼성)이 부상 회복 후 첫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채흥은 2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3이닝 1실점(3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62개.
1회 이주형과 이영빈을 뜬공 처리한 최채흥은 문보경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곧이어 김호은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2사 후 최민창과 박재욱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실점 위기에 놓인 최채흥은 함창건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최민창은 홈인. 이주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영빈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3회 선두 타자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최채흥은 김호은을 2루 땅볼 처리했고 장준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최채흥은 0-1로 뒤진 4회 좌완 박세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1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이상영과 풀카운트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