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시즌 첫 승을 올릴까.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임찬규와 김이환이 예고됐다. 두 투수 모두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LG 임찬규는 지난해 피로 누적으로 올 시즌 준비 과정에서 빌드업이 늦었다. 지난 13일 고척 키움전에 시즌 첫 등판을 가졌는데 3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 패전으로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한화 김이환은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선발 1+1 탠덤 투수 중 한 명으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3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평귣자책점 1.04로 성적이 좋다.
임찬규는 열흘 휴식을 갖고 이날 마운드에 오른다. 김이환은 지난 18일 창원 NC전 구원 1이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최근 페이스는 김이환이 좋지만 지난해 10승을 올린 임찬규의 반등 가능성도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