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신선놀음' 스윙스 "디스랩 최강자는 나..영원히 안 질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24 08: 05

래퍼 스윙스가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 일일신선으로 래퍼 스윙스가 등장했다. 평소 무대 위 ‘괴물 래퍼’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그는 “내가 집에서 하는 수준이다”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센 것 같다”는 날카로운 평가를 이어가며 도전자들을 긴장케 했다.​
또한 스윙스는 래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디스 후에 실제로 사이가 멀어지기도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치고 박고 싸우는 것보다 말로 하는 게 더 아프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힌 것. 그러나 “디스 랩을 잘하는 래퍼는 누구냐”는 질문에 “제가 최고다. 한 번도 안 졌고, 영원히 안 질 거다”며 디스 랩의 1인자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빨간 신선놀음'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 음식 팔아도 될까요?’를 주제로 다양한 도전자들이 등장했다. 그 포문을 연 이는 바로 톱모델 겸 배우인 김진경. 식단 관리를 위해 직접 베이킹을 배우기 시작한 김진경은 다이어트 기간에도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인 두부 케이크를 선보였다. “건강도 잡고 맛도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졌으나 “빵 부분이 너무 퍽퍽하다”, “디저트까지 두부로 먹고 싶지는 않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쉽게 2도끼에 그쳤다.​
이날 최연소 도전자였던 ‘요리왕 서룡’ 역시 신선들의 금도끼 벽을 넘지 못했다. 커플들이 각자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만든 ‘육해공 반반카레’는 “일반 카레와 다른 점이 없는 것 같다”는 혹평과 함께 ALL 두꺼비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초등학생인 ‘요리왕 서룡’이 등장하자 MC들은 “제작진이 나빴다. 이 나이의 도전자가 만든 음식이라면 무조건 금도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아쉬운 평가가 계속됐던 이 날, 유일한 금도끼의 주인공은 바로 ‘댄싱 셰프’의 ‘새우장 파스타’. 직접 담근 새우장을 소스로 활용한 ‘새우장 파스타’는 MC들에게 “재료들의 조화가 너무 좋다”, “가성비까지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가격과 맛 2가지 모두를 사로잡은 새우장 파스타는 결국 만장일치 금도끼 평가를 받으며 이날 유일한 ‘저 세상 맛’ 레시피로 등극했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만날 수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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