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3연승 도전 두산 vs 연패 탈출 노리는 NC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24 11: 53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잠실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과 NC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2차전을 펼친다. 3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내세운다. 전날(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홈팀 두산이 NC를 5-1로 꺾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미란다는 앞서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 중이다. KBO 리그 데뷔전인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13일 KT 위즈 상대로는 2⅓이닝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1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말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역투하고있다. / soul1014@osen.co.kr

지난 18일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삼진을 뽑는 능력은 있다. 하지만 투구 컨디션에서 기복을 보인다. 최근 2경기 연속 볼넷만 4개씩 내줬다. 이번 4번째 등판에서는 안정된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은 공격력이 확실히 살아났다. 게다가 안정된 수비와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하고 있다. NC 선발 투수 강동연이 경계해야 할 점이다. 
강동연은 지난 13일 SSG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통산 선발 등판이 1번이다. 앞서 시즌 첫 승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였는데 중간에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SSG전에서는 1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제 몫을 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강동연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 투구를 했다. 아직은 생소한 강동연을 상대로 두산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NC가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미란다를 공략해 2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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