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상장 인증' 구혜선, '학력위조설' 서예지 보고 있나..다른 점[Oh!쎈 초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4.24 14: 50

[OSEN=최나영 기자] 배우 겸 영화감독, 작가, 아티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구혜선이 학창시절 각종 미술대회에서 받은 상장들을 전격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 배경은 무엇일까.
구혜선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수 십장의 상장을 모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미술특기생으로 상장을 많이 받았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믿을 수 없다며 루머를 만드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래서 찍어둔 사진인데요. 수채화 물감을 유화처럼 터치하는(즉 불투명 수채화) 기법으로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었고요. 상금도 많이 받았답니다. (자뻑)"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억나요. 유화가 뭔지나아냐며 가르치려들던 사람들이요"란 댓글에 구혜선은 "자유화는 말그대로 무엇을 어떤 소재로 그리든 자유.인건데요. 저는 시험상 불리한 소재인 유화를 그리는 것을 선택하여 불합격된것이고요. '유화를 시험으로 내는 예고는 전국 어디에도 없다'는 내용이 사실상 잘못된 정보입니다"라고 대댓글을 달기도 했다.
더불어 구혜선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1999년. 계원예술고등학교 입시 시험에서 유화를 그렸었는데요. 당시 자유화와 인물데셍을 그리는 시험이라 자유화에서 유화를 선택해서 그렸었습니다. 마르려면 일주일이나 걸리는 유화는 실기시험으로는 적절하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스스로 잘한다는 오만에 빠져 유화를 그려도 합격할거라고 생각했었고! 물론 불합격되었는데요! 당시 어린 나이였기때문에 내가 형편이 모자라서 불합격 된것은 아닐까.라고 스스로 위로했었던 거고요. ㅎㅎㅎ결국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제 실패담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건데요!!논지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려졌었죠...ㅎㅎㅎ헥헥.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담이라고요. ㅎㅎㅎ"라고 곁들어 설명했다.
데뷔 초반 허언증 논란으로까지 불거졌던 미술 입시 관련 논란에 대해 당당하게 밝힌 것이다. 누군가는 '왜 이렇게 뒤늦게 해명하냐'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해명 여부와 그 시점은 당장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상황이라면, 본인 마음에 달려있다.
이에 최근 광풍처럼 몰아닥친 배우 서예지의 논란 중 하나인 '학력위조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소속사에 따르면 서예지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최고의 명문 국립대학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은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 이 같은 공식입장을 낸 이유는 서예지가 앞서 예능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해당 대학교를 다닌 듯 설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학 자체에도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이 많다.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이 대학은 스페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배출한 곳으로 알려졌고, 서예지처럼 외국인이 입학하기 위해선 만점에 가까운 어학 성적과 현지 수능 점수가 필요하다고.
또한 서예지와 동시기 스페인에 머물렀다는 한 네티즌은 서예지가 입학조차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려 파장을 더하기도 했다. 
서예지는 이 같은 의혹과 논란에 함구 중이다. 서예지도 구혜선처럼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의 진실'을 인증할 것인가? 구혜선과의 차이점은 구혜선은 실패담, 서예지는 합격 성공담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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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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