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의 해명, "호날두랑 키스 한 것 아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24 15: 23

"검투사 세리머니는 검투사들을 좋아해서 하는 것".
파울로 디발라는 24일(한국시간) 트위치의 유명 스트리머 이바이 야노스 가레타와 인터뷰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세리머니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이번 시즌 디발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벤투스의 팀 성적이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디발라 본인도 주전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발라는 이바이와 인터뷰서 "이번 시즌은 여러 가지 불운이 많았다. 아직 아탈라낱와 컵대회 결승전은 남았다"면서 "하지만 리그에서는 인터 밀란에 밀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밀린 아쉬운 시즌"이라고 소회했다.
특유의 검투사 세리머니로 유명한 디발라는 "나는 사실 로마 시대 검투사들을 좋아한다. 영화건 역사건 진짜 멋있다"면서 "과거 밀란과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가 페널티킥을 놓치고 패한 바 있다. 그때 검투사처럼 싸울 때 가면을 써서라도 강해지고 싶다고 회상했다"고 전했다.
디발라는 역대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어렵다. 은퇴한 선수에서 고르고 싶다. 아마 호날두도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인터넷상에서는 디발라와 호날두가 세리머니 당시 입을 맞추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디발라는 "당시 내가 호날두의 골을 도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에게 와서 세리머니를 같이 한 것이다"면서 "분명히 화면상으로는 키스하는 것츠럼 보이나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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