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인간' 이민정, 유하·최정원 수중분만→'마법의 성' 무대에 폭풍 눈물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25 06: 54

이민정이 유하, 최정원 모녀의 영상에 눈물을 보였다. 
24일에 방송된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에서는 MC이민정이 유하, 최정원 모녀의 콘서트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유하는 엄마 최정원을 위한 '업글콘서트'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정은 '마미북' 속 최정원의 대답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이민정은 "아기가 있으니까 더 공감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하는 엄마 최정원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엄마 말이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정원은 자세를 고치고 잔소리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는 "혹여나 내가 못했을 때 엄마는 잘하는데 딸은 왜 저래라는 얘기를 들을까봐 걱정된다. 만약 잘 되더라도 엄마의 권위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까봐"라고 말했다.
유하는 "집에 오면 그래도 우리 딸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나도 예민해서 내가 못하고를 잘하고를 잘 아는 사람이다. 나도 엄마를 닮아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유하는 "최근에 엄마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불편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하는 엄마 최정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업글 콘서트를 준비했다. 유하는 "엄마가 항상 내게 해주셨던 코멘트를 주의해서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라며 최선을 다했다. 유하는 연습뿐만 아니라 직접 소품까지 챙겨서 공연을 준비했다. 유하는 "장소, 공연 순서, 편곡도 직접 했다. 댄서 언니들도 직접 섭외했다. 작지만 중요한 공연이니까 다 준비해봤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나도 '쇼미더머니' 공연을 할 때 얘기를 한 적이 없다. 하루는 공연장에 노부부가 오셨길래 봤더니 우리 부모님이더라. 알고보니 공연을 몇 번 오셨더라"라며 "콘서트때 부모님을 처음으로 초대하는데 울컥하더라. 근데 끝나고 부모님이 끝나고 올라오셔서 인사를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민정은 "나도 연극할 때 어머니가 오셨는데 나를 못 보시더라. 혹시 내가 실수할까봐 너무 긴장하셨다. 근데 나는 관객들과 눈을 맞추면서 다 얘기했는데 엄마는 내 눈을 피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하는 최정원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유하는 과거 최정원의 수중분만 장면을 콘서트 중에 공개했고 당시 최정원이 불렀던 '마법의 성'을 부르며 무대를 완성했다. 이 모습을 본 이민정은 눈물을 보였다. 이에 MC신동엽은 "병헌이한테 딸 낳자고 말해봐라"라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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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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