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의 집착, "무리뉴 후계자로 레스터 로저스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25 09: 42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짝사랑이 성공할까.
영국 '올풋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레스터 시티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토트넘은 라이언 메디슨 체제로 현 시즌을 마치고 나서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수준급 클럽으로 성장한 토트넘의 감독이기에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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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후계자로 율리안 나겔스만 RB 라이프치히 감독을 1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도 바이에른 뮌헨보다 토트넘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단 올풋볼은 다른 보도를 전했다. 그들은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후계자로 레스터의 로저스 감독이 어울린다고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전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2019년 레스터 사령탑을 잡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리그에서 선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1년 만의 레스터의 FA컵 결승전을 이끌기도 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지난 2012년에도 로저스 감독을 토트넘에 데려올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토트넘이 아닌 스완지로 갔다. 레비 회장은 재차 그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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