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다. 2루수 정은원이 3년 만에 유격수로 나선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5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하주석의 상태를 하루하루 체크하고 있다. 오늘 경기와 내일 휴식일까지 이틀을 풀로 쉴 것이다. 화요일(27일 광주 KIA전) 상태를 체크한 뒤 활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전날(24일) LG전에서 3회 타석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100% 주루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 지난해에도 햄스트링 통증으로 장기 결장한 바 있어 재발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하주석이 빠진 가운데 한화는 주전 2루수 정은원이 시즌 첫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정은원은 고교 시절 유격수로 활약했고, 프로 첫 해인 2018년 유격수로 23경기(4선발) 57이닝을 유격수로 뛴 바 있다. 이날 2루수 강경학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간 유틸리티 박정현이 로테이션에 따라 휴식을 갖는다.
이날 한화 라인업은 정은원(유격수) 강경학(2루수) 노시환(3루수) 라이온 힐리(1루수) 이성열(지명타자) 장운호(중견수) 정진호(좌익수) 최재훈(포수) 임종찬(우익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닉 킹험.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