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오재일 타순? 나도 궁금해요", 허감독의 얼굴이 환해졌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4.25 14: 04

"나도 궁금하다".
삼성 라이온즈의 FA 주포 오재일(35)이 복귀를 앞두고 타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재일은 내복사근 부상 재활을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있다. 타격은 물론 1루수 수비까지 나서며 실전 적응을 하고 있다. 

이틀동안 타석에서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4타수 2안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일요일까지 경기를 잘 소화한다면 다음 주중부터 복귀할 것이다"고 사실상 복귀를 확정지었다. 
오재일이 돌아온다면 천군만마이다. 삼성 타선은 오재일이 없어도 팀 타율 3위를 자랑하고 있다. 구자욱, 강민호, 피렐라, 김지찬 등이 활발한 타격을 하고 있다.
다만, 타순은 변수가 있다. 당장 4번타자로 쓰기는 쉽지 않다. 25일 KIA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의 타순이 나도 궁금하다"며 웃었다.
이어 "처음부터 중책을 맡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다. 적절한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다"면서 "현재 피렐라와 강민호가 잘해주고 있다.  그 뒤 아니면 그 앞에서 나갈 수 있다.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인지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재일의 타순이 어떻든 구자욱 피렐라 강민호와 합체를 이룬다면 팀 타선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굉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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