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먹튀' 뎀벨레, 바르사 재계약 제안에 시큰둥..."FA로 떠날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25 16: 26

오스만 뎀벨레가 FC 바르셀로나를 다시 한 번 절망에 빠트릴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오스만 뎀벨레를 자유계약(FA)이 아닌 헐값에라도 팔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와 계약이 종료된다. 막대한 이적료로 온 그는 부상에 시달리며 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그나마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고 있는 뎀벨레는 38번 출전(24 선발)해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무난했지만 몸값에 비하면 여전히 불만스러운 성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뎀벨레는 바르사와 재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르사의 재계약 제안에 답변을 유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뎀벨레는 아직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바르사와 계약 연장보다는 FA로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바르사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다. 데일리 메일은 "재정이 악화된 바르사는 절대 뎀벨레를 FA로 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5000만 유로(약 673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08억 원) 사이의 이적료라도 받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바르사도 뎀벨레의 이적료를 일시불로 받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알고 있다. 그들은 보너스 및 기타 형태의 추가 지불 조항으로라도 몸값을 받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뎀벨레에 관심이 있는 구단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다. 그들은 뎀벨레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경우에 따라서는 파울리 디발라와 교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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