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스윕패 위기를 벗어났다.
연패를 끊은 홍원기 감독은 “하위타순에서 기회를 만들어줘서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선발투수 김정인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중반까지 대등하게 끌고 갔다. 김태훈(⅔이닝 2실점)-양현(1⅓이닝 무실점)-오주원(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상우는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홍원기 감독은 “김정인이 5이닝을 잘 소화해줘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매 경기 등판이 많았던 불펜투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투수들을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