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 "술 많이 안 먹어..몸 안 좋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4.26 04: 22

동생 이현배를 먼저 하늘로 떠나 보낸 이하늘이 음악을 들으며 팬들과 건강하게 소통했다. 
이하늘은 25일 오후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같이 음악을 들었다. 그는 “음악 듣는 게 무서웠는데 여러분 덕에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역시 같이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데 라이브 방송 중 지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지인은 “저희 오빠가 뭐 좀 먹었는지요. 술 깨고 뭔가를 먹었는지요”라고 이하늘과 같이 있는 직원에게 물었다. 

전화를 건네 받은 이하늘은 “죄송합니다만 오빠는 그렇게 술을 많이 먹지 않은 것 같고요. 혹시나 모를 상황이라 술을 먹다 끊었다. 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이하늘은 계속 해서 팬들과 음악을 들으며 춤을 췄다. 특히 올드팝을 틀며 팬들과 교감했고 클럽 춤까지 흥겹게 추며 슬픔을 이겨냈다. 
한편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하늘은 동생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고 김창열 사이에서 불거졌던 금전적인 갈등을 폭로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고 이현배의 발인이 엄수됐고 이하늘은 김창열을 향한 폭로 대신 수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팬들과 소통하고 위로 받으며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 
앞서서도 그는 “있는 모습 그대로 다 솔직하게 보여 주겠다.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있는 그대로 나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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