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자진 강판 사유, 우측 엉덩이 근육 염좌 [오피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26 04: 39

류현진(토론토)의 부상 상태가 업데이트됐다. 어깨나 팔꿈치가 아닌 엉덩이 근육 부상이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투구수 62개에서 자진 강판을 당했다.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던 류현진은 이날 1회 삼자범퇴 이후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제구력을 과시하면서 실점 위기들을 극복했다. 하지만 4회 2사 후 마누엘 마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자진 강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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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리가 불편한 듯 보였고 스트레칭을 한 뒤 벤치에 손짓했다. 트레이너와 피트 워커 투수코치, 그리고 찰리 몬토요 감독까지 마운드에 올라와 류현진의 상태를 체크했다. 결국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 2사 후 팀 메이자가 급히 마운드에 올랐고 아웃카운트 1개를 마저 처리하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한 차례 부상을 당했던 사타구니 쪽 부상이 의심이 되던 가운데 토론토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토론토 구단은 “경미한 우측 엉덩이 근육에 염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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