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도 위로, "토트넘 스타 손흥민의 눈물, 워커-베일이 위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26 08: 27

영국 언론도 손흥민(토트넘)의 눈물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2019년 리버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서 0-2로 완패한 뒤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이 또다시 좌절되자 이번에도 울음을 참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세계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맨티시에 막혀 슈팅 0개의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언론도 손흥민을 위로했다. 더선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경기장서 눈물을 흘렸다”며 “절망감에 무릎을 꿇고 웸블리 잔디를 쳤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전 동료 카일 워커(맨시티)와 베테랑 윙어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위로도 주목했다. 매체는 “베일과 토트넘 동료들이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을 위로하기 위해 갔다”며 “맨시티 수비수 워커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팔로 감싸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