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3시간 38분 혈투 끝 바르셀로나 오픈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26 08: 59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이 3시간 38분의 대혈투 끝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를 2-1(6-4 6-7(6) 7-5)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바르셀로나 오픈 정상에 오르며 대회 1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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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3세트서 게임스코어 4-5로 뒤지며 우승을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끝내 3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우승 상금 17만 8985 유로(약 2억 4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나달은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서 처음 우승하며 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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